건강한 노년 위한 조기검진 활성화 기대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구 치매지원센터에서 지역 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동 주민센터로 찾아가는 기억력(치매) 검진’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치매발병 고위험 어르신을 조기에 발견해 체계적인 치료법과 관리를 도와줌으로써 중증치매로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다.

찾아가는 기억력(치매) 검진은 오는 28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2개월간 만 60세 이상 구민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검진은 치매선별용 간이 정신상태검사(MMSE-DS)를 통해 기억력, 주의집중력, 언어기능, 이해판단 등을 평가하며 약 10분정도 소요된다.

구 보건소에서 방문 민원인을 대상으로 치매검진 실시

평가결과 고위험군인 ‘인지저하자’로 판명되면 구 치매지원센터에서 6개월마다 무료 정밀검진을 받게 되며 ‘치매환자’로 진단되면 정확한 원인파악을 위해 뇌 MRI 검사를 포함한 원인확진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또한 구는 ‘인지저하자’에게 치매예방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치매환자’를 위해서는 원인확진검사에 필요한 본인부담금과 치료비를 소득에 따라 지원해 기저귀를 비롯한 치매 관련물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대상자들이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홀몸어르신 가정이나 어르신 유동인구가 많은 이용시설 내부에 안내문을 부착하거나 전화와 문자를 통해 검진을 독려하고 있다.

김기동 구청장은 “검진과 예방관리만으로도 치매발병률을 낮출 수 있으므로 건강한 노년을 위해 적극 참여해보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예방과 조기검진 필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원문 - http://www.hg-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6435, 한강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