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발달로 평균 수명은 늘어났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치매와 같은 노인성 질환도 늘어나면서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다.  치매 환자가 지출한 진료비가 연간 4,000억 원에 육박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치매 환자 증가로 인한 비용과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지만, 아직 치매를 완치할 확실한 방법은 없다. 때문에 사전에 치매를 예방하는 것이 현재로썬 최선의 선택이다.
 
인지 능력이 저하되는 치매는 뇌를 활발히 사용하는 것이 주요 예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흔히 고스톱이 노화로 인한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이밖에 독서나 스도쿠, 수학 문제 풀이 등을 통한 뇌기능 향상도 도움된다.
 
 
이와 함께 엽산을 충분히 보충하는 것도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의과대학 마리아 코라다 박사팀의 연구에 따르면, 엽산을 다량 섭취한 그룹은 섭취하지 않은 그룹과 비교해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45%에 불과하다는 것이 입증되기도 했다. 
 
이러한 효과가 있는 엽산제는 가격 대비 높은 흡수율을 장점으로 내세우는 합성 엽산제, 유기농 천연 원료를 사용한 천연 엽산제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시중에서 판매 중이다.

 
최근엔 원료 분말을 알약 형태로 만들 때 사용하던 이산화규소, HPMC(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 스테아린산 마그네슘과 같은  화학 부형제를 첨가하지 않는  공법을 사용한 천연 엽산제도 출시되고 있다. 
 
치매는 본인은 물론이고 주변 가족까지도 고통스럽게 하는 질병이다. 따라서 고령이거나 술을 많이 마시는 등 치매 위험 요인이 있는 사람은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고 보건소의 치매 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예방에 나서는 것이 좋다.

기사원문 - http://newsculture.heraldcorp.com/sub_read.html?uid=81017&section=sc155, 뉴스컬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