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2007-11-09 08:17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포도속 폴리페놀이 노화에 따른 인지능 저하를 막고 인지기능을 오랫동안 유지 알츠하이머 치매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운트시나이대학 파시네티 박사팀의 연구를 비롯한 최근 발표된 두 연구결과 적당량의 레드와인과 100% 포도 쥬스 섭취가 알츠하이머 질환 발병 위험을 낮추거나 치매 발병을 지연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츠하이머질환에서 보이는 특징적인 신경병리학적 소견은 뇌속 플라크를 형성하게 하는 베타아밀로이드의 축척이다.

연구결과 프랑스 보르도 지역에서 재배되는 레드와인 제조에 이용되는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포도 추출물과 콩코드 포도 쥬스가 알즈하이머 질환에서 보이는 베타아밀로이드 발생및 축척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매우 초기 단계지만 결과는 매우 고무적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비알콜성 폴리페놀이 풍부한 콩코드 포도 쥬스가 노화에 따른 인지능 저하를 막고 인지능을 건강하게 유지하게 하는데 결정적인 보호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현내 미국내에서만 약 500만명이 알츠하이머 질환을 앓고 있는 바 2050년에는 약 1100-1600만명이 이 같은 질환을 앓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질환 발병을 5년 가량 늦추기만 해도 이 같은 치매 인구의 급증은 약 50% 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말하며 알즈하이머 질환에 의한 인지능 저하를 막는데 있어서 포도에서 추출한 폴리페놀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현기자 mooa@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