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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예방 생활수칙

2009-10-28 15:38:29

서울시치매센터

31459

치매예방 생활수칙 ‘3多3不’

건강관리協 "많이 읽고, 많이 씹고, 많이 걸어라"

흔히 치매는 예방도, 치료도 불가능한 질환으로 인식되곤 한다. 그러나 치매 역시 적절한 관리를 한다면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 치매의 대표적인 5대 증상으로는 기억장애, 언어장애, 방향감각 상실, 계산력 저하, 성격 및 감정 변화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은 기억력 감퇴와 표현하고 싶은 언어가 즉각적으로 떠오르지 않는 증상이다. 다음으로 방향감각이 떨어지고 계산 실수와 성격 변화 등이 나타나는데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면 초기를 넘어섰을 가능성이 많다. 따라서 기억력 감퇴 증상이 나타나면 일단 치매 초기를 의심하고 전문기관을 찾아야 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가 평소 생활습관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제안한 ‘치매 3多 3不’ 수칙을 살펴본다. ▶ 치매예방법 ‘3多’ ▷ 많이 읽어라 TV 보다는 1시간 이상의 독서가 효과적이다. 독서 및 신문 읽기는 두뇌 회전에 도움이 되므로 효과적이다. 또, 글을 자주 쓰는 것도 좋은 습관이다. 실제로 직접 쓴 편지에 적힌 단어가 다양하고 풍부할수록 치매가 적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 많이 씹어라 식사 때 30번씩 꼭꼭 씹어 먹는 것이 좋다. 저작운동은 우리 뇌에 신경들과 연결돼 있어 인지 기능을 높여주고 뇌혈류를 증가시킨다. 젓가락질을 하고 음식물을 씹는(저작 운동) 동안 뇌가 끊임없이 자극 받고 활성화 되므로 노년기에 접어들수록 먹고, 씹는 행위에 특별히 더 신경써야 한다. 노년기 건강에 치아가 중요한 이유도 영양 섭취 외에도 인지능력에 각별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많이 걸어라 꾸준한 운동은 치매 발병률을 낮춘다.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신체활동도 중요하다. 특히 운동은 젊었을 때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 중년에 신체와 뇌 활동을 활발히 하지 않으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3배 정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운동을 하면 치매를 일으키는 독성 단백질(Aβ-42)의 축적량이 감소하고 총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아진다. ▶치매예방법 ‘3不’ ▷ 각종 생활 습관병은 치매유발을 촉진할 수 있다. 고혈압, 당뇨, 비만은 치매의 지름길. 치매의 다양한 원인 중 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흔한 질병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치매의 40%가 뇌졸중과 관련된 혈관성치매다. 혈관성치매는 뇌졸중이 반복되면서 생기거나 어느날 갑자기 증세가 나타나는데 초기부터 마비나 시각장애, 행동장애를 일으키는 특징이 있다.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등으로 혈관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면 혈액공급이 중단돼 뇌졸중이 일어나고 결국 뇌세포가 파괴되면서 치매 증상이 유발될 수 있다. 비만도 치매에 치명적이다. 지방세포가 혈관의 노화를 촉진시켜 치매 유병률을 2.5배 높인다. 이런 생활 습관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운동과 식이요법은 필수다. ▷ 지나친 음주, 흡연을 피해라 음주와 흡연은 뇌세포를 파괴한다. 담배의 니코틴 성분이 뇌혈관을 수축시켜 뇌의 혈액순환을 막고, 과음과 습관적인 음주는 뇌의 노화를 촉진시킨다. 담배의 각종 유해성분들은 고혈압, 동맥경화를 일으키고, 기억 중추를 마비시킬 뿐만 아니라 혈관 및 신경세포에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 습관적인 과음은 뇌세포를 파괴해 알코올성 치매를 일으키게 된다. 술을 6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은 사람에 비해서 치매 발병 위험이 1.5배 이상 증가한다. 적당한 양을 조절하지 못할 바에는 차라리 술을 끊는 게 바람직하다. ▷노인성 우울증을 경계해라 치매와 우울증은 불가분의 관계다. 노인성 우울증은 노인들에게 매우 흔한 질병이지만 치매로 오해 받을 때가 많다. 치매 환자의 약 40% 정도가 우울증을 함께 보이는데 이 경우 활동장애나 지적장애가 더 심하게 나타난다. 노인성 치매는 기억력 장애나 집중력 저하 등 치매와 비슷한 증세를 보이기 때문에 ‘가성치매’로 불리기도 한다. 그러나 적절한 시기에 치료가 이뤄진다면 비교적 회복률이 높은 질환이다. 도움말 : 한국건강관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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