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오늘(21일) 제2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열고 치매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해 노인복지법 제6조3항에 따라 매년 9월21일을 치매극복의 날을 정하고 ‘치매와의 전쟁’을 선포한 바 있다.

치매극복의 날, 당일에는 어르신들이 많이 모이는 종묘광장에서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치매예방프로그램 9개를 선정해 시상한다.

특히, 치매관리정책에 공로가 큰 관련기관 종사자나 의료계 종사자, 공무원 등 65명에 대해서는 장관표창을 수행해 치매극복의 의지를 다질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어 내일(2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치매극복을 위한 치매관리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관계 전문가들과 함께 치매관리정책의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복지부는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한 치매종합관리대책에 따라 내년에는 치매노인에 대한 지원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치매조기검진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60세 이상 노인이면 전국 관할 보건소를 통해 치매조기검진을 받도록 하겠다”면서 “무엇보다 약값이 부담돼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 치매노인에게 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