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2007-10-09 10:36]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파킨스씨병을 앓는 환자의 가족이나 친척들이 사고능력 손상및 치매 발병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이 '신경학회지'에 발표한 연구결과 파킨스씨병과 치매 질환이 같은 감수성 인자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162명의 파킨스씨병 환자와 환자의 1촌 친척 1019명, 파킨스씨병을 앓지 않는 147명과 이 들의 1촌 친척 858명을 비교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파킨스씨병을 가진 환자의 친척들이 이 같은 질환이 없는 사람의 친척들에 비해 치매나 사고력 저하를 가질 위험이 약 37%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같은 위험성은 파킨스씨병이 66세 이전 조기 발병한 경우 더욱 현저한 것으로 나타나 이 같은 조기 발병 환자의 친척들은 정상인의 친척에 비해 치매나 사고능 저하 위험이 약 7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에 대한 확증을 위해 메이요클리닉에 전원된 411명 파킨스씨병 환자의 2716명 1촌 친척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바 이 같은 위험성은 조기 발병한 환자의 친척에 국한되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 같은 같이 공유하고 있는 인자가 유전적 인자인지 생활습관과 연관된 인자인지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정은기자 alice@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