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23 07:55:14

［메디컬투데이 윤철규 기자］ 경미한 정도부터 중등도 치매 증상을 보이는 알츠하이머질환자에 있어서 메디베이션사가 개발중인 실험적 약물인 '다임본(Dimebon)'이 복용 1년 후 정신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뉴욕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 같은 약물을 복용한 환자에서 기억력, 언어능력, 시간공간지각력, 또한 복잡한 인지능력 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알츠하이머질환자의 경우 기억력및 사고력 저하가 주 증상으로 환자및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을 매우 고통스럽게 하는 바 이 같은 연구결과가 매우 고무적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메디베이션사는 가능한 빨리 다임본에 대한 연구를 종결 중등도 이하의 알츠하이머질환에 이 같은 약물이 사용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임본은 현재 헌팅톤병의 치료제로서의 효능에 대해서도 연구 중이다.

메디컬투데이 윤철규 기자 (okman@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