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30 11:10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임산부에서 빈혈을 예방하고 신생아에서 척수이분증등 기형을 막는 것으로 오랫동안 잘 알려져 온 녹색잎이 많은 채소나 콩, 견과등에 많이 함유된 엽산이 단기적으로 많이 섭취시 심장마비 손상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존스홉킨스대 연구팀이 '순환기학저널'에 발표한 동물실험결과에 의하면 심장마비 전 한 주 동안 매일 10mg의 엽산 섭취를 하는 것이 심근경색 발병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이 같은 엽산 섭취가 심장마비에 의한 심장근육 손상을 10% 이하로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엽산 섭취가 노인층에 있어서 치매 발병 위험을 줄이고 미숙아 출산을 예방하는 것으로 발표된 바 있는 바 이번 연구와 더불어 엽산이 건강에 매우 큰 도움이 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엽산의 심장마비 후 손상 방지 효과가 인체에도 똑 같이 나타난 다면 심장마비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에게 고용량의 엽산을 먹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 같은 효과를 내기 위한 정도의 고용량 엽산 섭취가 인체에 안전한지에 대해서는 아직 검증되지 않은 바 현재로서는 이 같은 효과를 위해 엽산을 고용량으로 먹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

윤주애기자 yjua@mdtoday.co.kr